salty

영어 2018. 5. 13. 23:54

Salty=pissed, upset
뾰루퉁 하다
삐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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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보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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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한창 생리대 논란이 있기전 생리컵에 대한 이야기는 알고있었다. 

그 때는 탐폰도 쓰기 전이었어서 어찌 생리컵에 손을 대나 했는데, 

그 후 탐폰을 사용했고 신세계를 맛 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탐폰도 은근히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닳았다.


내느낌으로 단순화 해보면

탐폰의 장점 : 생리대보다 편하다

탐폰의 단점 : 화장실 갈때마다 갈아야 한다. (나의 경우 강박관념ㅋㅋ)


그래서 이게 아깝기도 하고, 생리컵을 사보지뭐. 밑지는 쇼핑이다 생각하고 도전해보기로 했다.


1. 일단 포궁 길이를 재야 하기 때문에 생리주기일때 포궁 길이를 쟀다. 

+인터넷으로 폭풍 서치(포궁재는법, 사용법, 주의사항, 관리법 등등) 


2. 나에게 맞는 디자인을 찾아본다.

http://putacupinit.com/quiz/

이 사이트를 들어가면 몇가지 질문을 통해 나에게 맞는 생리컵을 대충 찾을 수 있다.

(포궁길이, 임신여부 등등을 고려하여)


3. 구매한다.

나의 경우 아마존에서 구매했고 영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Moon cup으로 주문했다.


바로 이것. 아마존에서 19파운드 내외로 구매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패키지 옆면에 설명서도 함께 제공된다.


4. 후기


나의 경우 많은 분들이 이미 사용하시는 펀치 다운 폴딩(punch-down)법으로 사용한다.

이게 삽입부분이 좁아서 넣기가 편하다. 


처음에는 내가 제대로 착용 한 것이 맞는가 긴가민가 했다. 

답답하고 아프기도하고 왠지 모르게 방광이 더 압박되는 듯 하고. 

그래서 길이를 내 몸에 맞게 손잡이 부분을 잘라서 조절하고, 

최대한 깊이 넣어보자 하고 착용햇더니 왠걸. 

착용 2주기만에 하나도 안 새고 아프지도 않고 너무 좋음. 

그래도 생리기간에는 라이너를 하나 대준다.


특히 화장실 갈때마다 갈아줘야 하는게 아니라 너무 편하고, 

또 쓰레기를 만들지 않아 더 좋다.

 솔직히 탐폰이나 생리대를 쓰는게 쓰레기를 만들며 

이게 환경오염에 얼마나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고

 또 경제적으로도 생리컵을 쓰게 되니 탐폰에 쓰는 돈이 안든다. 


너무 좋다ㅋㅋ 매번 아까웠었는데ㅠㅠ


아, 그리고 컵 안에 생리의 양도 체크 할 수 있어서 

내 몸의 변화를 남겨놓았다가 

나중에 미묘한 변화나 그런걸 알아차리기 좋은 것 같다.



아쉬운 부분도 물론 있다. 


문컵의 경우 사진에서 보이는대로 실리콘재질의 불투명한 색인데 

이게 쓸수록 색이 바래는 느낌. 

다음 생리컵을 구매할 때에는

 문컵 말고 레나컵이나 다른 회사의 붉은 계통의 생리컵을 구매하여 

색이 바라는게 보이지 않는 상태로 사용하고싶다(그래도 보일라나 ㅋㅋ)


어쨋든 나는 너무 만족하고, 


특히 제대로 착용에 실패하여 답답함을 느끼시고, 아픔을 느끼시는 분들은 

생리컵을 좀 더 깊숙하게 넣어 착용하시는걸 시도해보시길 권해드리고

(나의경우 생리컵 착용 후에는 밖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고, 

끙 힘을 주면 손가락을 한 5미리 정도 넣엇을때 만져지는 정도로만 넣어도

 아픔같은건 전혀 안느껴진다- 처음에 얼마나 넣어야 하나 감이 안오더라고..), 


제대로 착용했는데도 생리가 새는 분들은 

생리컵이 몸속에서 진짜 제대로 펴졌는지를 확인하는게 좋은데 

나의 경우 한 3/4정도 생리컵을 넣고선 

이리저리 돌리면서 펴지길 기다린다. 

그러면 폭 소리와 함께 약간의 압박이 느껴지지만 

최소한 펴졌다는걸 확인 할 수 있다. 2주기만에 터특햇다!



세척법도 꽤 간단하고, 햇빛에 잘 말리면 살균도 된다니까 매번 생리 주기 시작 전후에 해주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사태가 어떻게 터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생리컵으로 쭉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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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보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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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비자 발급 받기 - 급행서비스


가끔 제 블로그를 와주셔서 댓글 남겨주시고 

피앙세 비자 준비하고 또 배우자 비자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후기 남겨요. 

한국에서 배우자 비자 준비하시는 분들은 많은데 

영국에서 배우자비자로 넘어가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정보 찾을게 없어서.

(사실 준비해보니 알겠더군요. 가이드라인이 딱 있어요!)


일단 피앙세 비자를 apply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피앙세도 스트레스를 받았던 터라 

이번에는 돈 더주고(+75파운드였나 더 더 주고 토요일로 예약함..) 

급행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필요한 서류는


0. Application[각주:1]

1. Verification checks[각주:2]
2. Cover letter[각주:3]

3. Partner’s bank statements for 8 months[각주:4]
4. Partner’s employment docs[각주:5]
5. Partner’s payslips for 8 months[각주:6]
6. Partner’s address proof letter -7[각주:7]

7. Joint address proof letter - 2[각주:8]

8. Applicant’s dress proof letter -5+3bank[각주:9]
9. English skill certification[각주:10]

10. Wedding certification[각주:11]
11. Wedding invitation[각주:12]
12. Thank you card[각주:13]


생각보다 피앙세비자->배우자비자 전환에는 어려움이 많진 않았다. 

제출할 문서들도 피앙세비자때보다 없고

(당연함. 피앙세때 모든 증명을 한것이나 마찬가지..)


사실 Application 작성을 다 하면 

가이드 라인처럼 내가 준비해야 할 서류들 목록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딱 나온다. 

이번에 준비하면서는 그런게 있어서 너무 좋았다. 

딱딱 이거 준비하면 된다 이런느낌! 



결국 제출한 문서는 이정도


우리는 croydon으로 심사를 보러(?)갔다. 

직접 운전을 해서 가지는 않았고 

대신 주차할 만한 곳을 알아오기는 했다.. 다음비자를 위해..ㅋㅋ


예약시간이 11시였나 10시였나(이제는 가물가물) 

아침에 도착하여 화장도 고치고 머리도 만지고(BRP사진을 다시 찍기 때문에), 

먼저 사진찍고, 손가락 지문 체취(?)해가고. 

기다리다가 서류 제출하고. 그러고나서 기다렸다.

 중간에 나가서 밥도 먹고왔다.


15시 였나 16시 이전까지는 건물에 들어가야되서 

밥먹고 그쯤 들어와 하염없이 기다렸다.


결과는 16시 쯤 나왔고 예상대로 배우자비자를 받았다. 

모든 서류는 돌려받았으나 

그쪽에서 미씽한것이 있었는지 남편 고용 증명 레터 하나가 빠졌다. 


여담인데 우리는 복사를 해가지 않았다. 

근데 이게 심사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데 한 몫 한 것 같다. ㅠㅠ


아무튼 받았으니 되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날은 먹어라 마셔라 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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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v.uk 에서 작성을 모두 마치고 페이까지 하면 날짜를 예약하고 프린트 할 수 있다. [본문으로]
  2. Application 뽑을 때 같이 다운받아서 뽑을 수 있다. [본문으로]
  3. 남편은 필요없는 것 같다고 했지만 그래도 넣었다. [본문으로]
  4. 모아 놓은 것이 없어 은행에 가서 새로 bank statement를 인쇄하고 도장을 받았다. [본문으로]
  5. 상사로부터 받은 문서들, 잡 오퍼 받은 레터들 모두 제출하였다. [본문으로]
  6. e-payslip 이어서 프린트해서 냈다. 몇장은 상사 사인이 되어있고 한장인가는 그냥 냈는데 문제가 없었다. 어차피 전자 페이슬립이니. [본문으로]
  7. 각종 공과금 날라온 거, 은행, 등등 합쳐서 냈다. [본문으로]
  8. 피앙세 비자로 있으면서 조인트 어카운트를 개설하여(배우자 비자 목적이 아닌) 날라온 레터를 제출하였다. + 피앙세 비자를 가지고 배우자 비자로 전환하는 분들은 조인트 어카운트 증명을 6장 할 필요가 없다. [본문으로]
  9. 병원, 은행 등등에서 날라온 내 주소증명 [본문으로]
  10. 피앙세 비자 때 썻던 영어 증명을 다시 제출 [본문으로]
  11. 결혼식 때 registry office 에서 받은 혼인서? 혼인증명서? 뭐라고하죠? 아무튼.. 증명서 흠 [본문으로]
  12. 우리진짜 결혼이라는것을 증명하기위해 냇음.. [본문으로]
  13. 결혼식 후에 하객들에게 보낸 떙큐카드도 제출했다.(우리사진이 들어가있음) 사실 청첩장이랑 땡큐카드는 must는 아니고 나의 경우 그냥 extra로 제출을 하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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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보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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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 영국에서 직장을 구할 계획도 있고 그 계획 중 일부가 IELTS점수를 가지는 거여서 지난달(10월) 시험을 등록하고,

시험을 치루고 (10월 21일), 시험결과를 오늘 받았다!(11월 3일)

 

일단 내 목표는 overall 5.5

 

사실 목표치(라 쓰고 기대치라 읽는다)가 높으면

내가 받을 실망감 + 자존감 하락을 너무나도 잘 알고있기 때문에.

일단 기준을 5.5로 잡았다.

나의 경우 어학원이나 튜터를 따로 두지 않았고, 독학(?)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혼자 공부했다.

책은 이거로 공부했다.

시험은 British Council official website에서 등록했고, 생각외로 굉장히 자주 ,아니, 많이자주 시험이 있다.

그리고 다양한 장소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나의경우

장소 : 188 Tottenham Court Road
날짜 : 10월 21일 토요일
 Speaking Test 도 그날 바로. 하지만 장소는 달랐다.

시험이 끝나면 스피킹 테스트는 어디서 치르면 되는지 알려준다.(주소와 약도를 함께 제공)


시험당일

이메일로 날라온 안내문을 토대로 준비물을 챙기고, 신분증(BRP) 그리고 혹시몰라 여권도 챙겼다.

오라고 하는 시간이 9시였는데 9시 쪼금 지나니 시험 관계자가 와서 우르르 우리를 데리고 지하로 내려갔다.

일단 소지품을 다 맡겼다. 화장실도 다녀오고.
들고 들어 갈 수 있는 물건은 지우개, 연필, 샤프, 볼펜, 휴지(포장지 없이-영어가쓰여있는 경우가 잇어서인듯), 물통(포장지 없이-휴지와 마찬가지 이유), 그리고 신분증을 챙겨야한다. 중간중간 체크함. 아 외투도 맡겼다. 중간에 벗을 수 없다면서... 소리나서 방해된다나.

 

LISTENING - 옆사람이 복화술처럼 슈류류슈슈슛 이런식으로 문제를 계속 읽어나가서 굉장히 거슬렸다. 속으로 해줄 수 없는건가.

 

READING - 모의고사처럼 IELTS 홈페이지에서 연습햇던거보다 난이도는 쉬웠다. 뭐랄까 책에서 그리고 모의고사에서도 휴대폰 사용 SNS사용에 관련된 지문이 꼭 하나씩 있었는데 그게 나와서 약간 신기했다.

 

WRITING - 역시나 task1에 시간소요를 너무 많이해서 똥줄탓다ㅠㅠ. 그래도 항상 task2는 막히지않고 써내려가 다행..

 

SPEAKING - 시험시간보다 45분 일찍 도착하라고 햇는데 나는 그보다도 일찍 도착하여 화장실도 갔다오고, 양치도하고(매너ㅋㅋ), 기다렸다. 생각보다 빨리 불려서 들어가서는 생각보다 빨리 그냥 블라블라 하고 나왔다.
물어본 질문은
1. intro 내소개하기, 한국 내가 살던 동네는 어떤지,
2.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전통 product 설명하기
3. 전통문화는 계승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그것을 정부에서 맡아서 해야하는가?

이정도였고 사실. 그냥 친구한테 얘기하듯 좍 하고나와서 너무 informal하게 이야기 하고 나온거 아닌가 걱정이 많았다.

 

앞서 언급했듯이 나는 5.5 가 목표였기 때문에 제발 이거만 떠라.. 13일을 기다렸다.

오늘 아침 눈뜨고. 그래 오늘이왔다 하고선 인터넷으로 체크를 해보니

 

왠걸 엄청잘나왔다(나의 기대에비해)

ㅋㅋ

 

내멋대로 내점수 총평을 해보자면 '듣기와 말하기 실력에 비해 읽기와 쓰기 수준이 떨어짐' 정도가 될듯ㅋㅋㅋㅋ

웃겨도 좋다ㅋㅋ

사실 읽기에 너무 자신이 없었던 터라 5.5만 나와도 고맙습니다 절할래 했는데, 6.0이라니 진짜 절해야할듯

 

아무튼

흠흠

 

아, 내가 시험본 장소엿던 188 Tottenham Court Road 여기..

지하철이 every 2 mins 마다 지나다녀서 은근 쾅쾅 소리가 난다...

소리에 민감하신 분 이라면 이곳은 피하시길..

 

나의 경우는 그냥 저냥 괜찮았다..

 

아이엘츠 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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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보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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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쓰는 영어 표현

영어 2017. 9. 18. 01:45

​이건 얼마전에 알게된 표현인데. 사실 맨첨에 듣고선 뭐야 그래서 뭐가?? 했던 표현이다.

"If you pay peanuts, you get monkeys."

이걸 듣고선 monkey가 뭐가 어떻다는거지? 원숭이가 뭐 나쁜건가? 했는데, 그렇게 그냥 넘기고선 이 meme을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뜻이구나.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깨닳으며 한참을 웃었다는.. 너무 웃겼다.. ㅠㅠ

여기서 peanuts은 '조금' 의 느낌이고, monkeys는 사람대신이다. 그러니까 돈을 조금만 지불하면ㅋ 사람대신 원숭이를 얻을것이다ㅋ 이런뜻. 우리말로 치면 싼게 비지떡? 정도 아닐까 싶다ㅠㅋㅋ
다른 느낌으로 월급이 쥐꼬리 만하다 이런걸 얘기하고 싶을때도
I'm paid peanuts. 라고 할수 있다.

마무리는 내가 보고 웃겨서 넘어갓던 요 memeㅋㅋㅋㅋ


유인원 표정 너무 웃긴거 아닙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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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보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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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sy

영어 2017. 8. 15. 06:37

유투브로 이것저것 보다가 Cheesy 단어가 여러 뜻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Cheesy 는 4가지 뜻 정도로 폭 넓게 쓰이는데,


1. Corny - 오글거리다


2. Cringy - 느끼하다


3. Bad joke - 구리다


4. Lame - 유치하다 허접하다 



나는 보통 1번과 2번인 오글거리다 또는 느끼하다 정도로 많이 쓰는 것 같다. 특히 지금 같이 살고 계신 분께 많이 쓰는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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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보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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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전달!

영국 2017. 4. 15. 09:39

정신없이 아르바이트를 마무리하고 남은 일주일간 영국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준비하고, 기분이 시도때도 없이 조울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보내다가 영국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영국 출국 일주일 전까지 일을 하고 있었고, 일 하는 날이면 (물론 얼마 시간 안되지만) 왠지 모르게 하루가 날아가는 듯한 생활을 해서인지, 알바를 안한 날은 정말 몇일 안되다 보니 정신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 떠나기 일주일 전부터는 그렇게 우울할 수 가 없었다.

 

또 그 와중에 이런 저런 약속들도 있어서 더 뭔가 아쉬운 일주일을 보내고 온것같다.

 

그래도 대학 동기들도 보고 나름. 친한 선배 결혼식도 갔다오고. 엄마랑 꽃구경도 갔다오고.

 

그러고선 비행기를 타러 가면서 울지 않으려 괜히 담담한척 하면서, 씩씩한척 하면서, 즐거운척 하면서 들어왔다. 엄마랑 동생 그리고 그자리에 없었던 아빠는. 딸을, 그리고 언니를 타지로 보내는 기분이 어땠을까. 내가 직접 보내보기 전까진 알수 없겠지만. 이번 출국은 다른 느낌으로 좀 힘들었다.

 

영국으로 가는 11시간 동안 너무 긴 시간이라 동생이 준 편지를 꺼내 들었는데 그냥 편지지 종이를 잡는 순간부터 울컥. 읽는 내내 줄줄 울었다. 이번 출국은 분명 다시 돌아올 것임에도 왜이렇게 슬픈지. 이렇게 슬프니 내가 제대로된 결정을 하고 가는건가 싶었다. 어렵게 피앙세 비자도 받았는데, 왜이렇게 슬픈건지. 다들 결혼하기 직전엔 이런기분이드나. 아니면 내가 계획한대로가 아닌 빠른 결정이어서 이렇게 감정적인건지.

 

 

아무튼 영국에 내려 새로운 보금자리로 와서 몇일을 정신없이 보냈다. 시차적응은 이제 좀 되가는것 같고, 조울은 아직도 있는듯 싶다.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던 의사선생님의 말은 지켜지지 않으니 위염이 차도가 보일리 없다. 음식만 조절하면 뭐하나, 스트레스가 제일 큰 원인인데.ㅠ + 감기걸림ㅜ

 

그래도 여태 한 일을 나열해보면.

 

웨딩장소탐방.

웨딩포토그래퍼미팅.

웨딩케이터링서비스미팅.

필라테스 수강.

내 옷 정리.

생활용품사기.

주방정리.

거실정리.

등등 나름 생산적으로 살기위해 애쓴다.

그래도 중간중간 좀 차분해 질 때가 많다.

 

꽃을 사서 꽂아놓았더니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 식물을 조금 더 사다 놓아야겠다고 생각했고 내일 왠지 그 식물들을 사러갈 것 같다(?)ㅋㅋ

 

결혼식때문에 결정해야할 것이 한바가지이고 할일도 심적으로 한바가지인데 언제 다 끝내고 편안해지려나ㅠㅠ

언른 시작해야되...

 

영국 6일째 근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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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보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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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러니까 3월 6일(월) 비자 결과가 나왔다고 메일이 날아왔다. 그래서 알바가야하는 나는 시간이 안 맞아 못가고 집에서 뒹굴고 있던 동생을 대리인 자격으로 보냈다.

비자신청부터 결과를 받기까지의 기간을 정리해보면


문서 제출일 : 2017.01.13
비자 결과일 : 2017.03.06

working days 36일 걸렸다.

비자 신청 센터에서 100%로 working days 30일 안으로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결국 걸린건 36일 이었다. ;

역시 믿을 게 못되는구나. 싶었던 마지막 한 주(3월 첫째주) 였다. 


비자센터에서 원본은 돌려준다고 했듯이, 카드며 편지, 남자친구 페이슬립, 빌즈 같은게 모두 다시 돌아왔고 그와중에 의외인게 p45가 복사본이 온 것 같다.(복사본을 같이 냈었는지 의문)


어쨌든 마음 졸였던 3월 첫주가 지나가고 비자를 받아든 순간 기분이 오묘 하면서, 이 스티커 한장을 위해, 6개월짜리 비자를 위해 이렇게 마음 졸였었구나 싶었다.

이제는 진짜 결혼식 준비 + 여행들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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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보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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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쓰는 비자 서류 제출글.. 쓰던 글을 임시 저장했다고 생각했는데 안되어있었다는..ㅠㅠ

아무튼 다시 써본다..



드디어 서류 제출을 했다. 예상 했던 서류 제출(원래 예약했던) 날짜는 1월 6일 이었는데, 룩이 크리스마스 전 주에 보냈던 서류가 도착을 하지 않아 맘 고생 좀 하고 비자 센터 방문 날짜를 1주일 늦춰 1월 13일날 방문을 하였다.


마지막까지 룩이 보낸 서류를 기다리느라 내 서류는 거의 정리가 되어있었던 상태였지만 룩이 보낸 서류와 함께 정리한 게 거의 마지막이었다. 서류제출 몇일 전까지도 정리할 것이 전부가 있었던게 아니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리스트를 맞춰보며 정리를 하였다. 


영국비자사이트에서 읽어도 읽어도 내가 이해하고 준비하고 있는 방식이 맞나 의구심이 참 많이들었고;; 그래서 피앙세 비자 및 배우자 비자를 준비하신 선배님들의 블로그를 열심히 들락날락하며 준비를 하였다.


그 와중에 영국 피앙세 비자는 정보가 별로 없었다. 특히 최근에 준비하신 분은 더더욱..

그래서 유용하게 썻던 서류 리스트 목록을 올려보고자한다. 앞으로 준비하실 분들을 위해. (물론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일단 나의 상태는 직업이 없는 졸업 예정자,

룩의 상태는 전에 다니던 직장은 12개월 이상, 그리고 현 직장을 2017년 1월 1일부터 막 시작한 상태 그리고 약간의 주식을 갖고 있다. -재정적 증명, 집은 모기지를 끼고 있는 자가 플랫이 있다. -거주지 증명


먼저 표지를 많이 분들이 뽑아 가시는 것 같은데, 비자 센터에서 직원분께서 따로 뽑아서 정리하시고 표지는 돌려주시기 때문에 본인이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비자센터에 가서 알았다. 


원본으로 제출한 서류들은 돌려준다고 하셔서 준비해간 복사본은 내지 않았다.


혹시나 영국 피앙세/약혼자 비자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내가 쓰던 리스트를 올린다.  재정적인 증명과 거주지 증명은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고 나의 경우는 카테고리 3B를 이용했다.



         Visa application appointment confirmation[각주:1]

   Online 신청서[각주:2]

   Appendix 2


1. Applicant

   Passport [각주:3]

   One passport sized colour photograph[각주:4]

   Cover letter[각주:5]

   여권 신원 부분 복사본[각주:6]

   주민등록 등.초본 영문[각주:7]

   가족 관계 증명서 [각주:8]

   학력증명서 영문 [각주:9]

   Tuberculosis (TB) certificate [각주:10]

   Evidence of English language requirement[각주:11]

 

2. Sponsor

   Cover letter [각주:12]

   Copied passport pages[각주:13]

   SU07[각주:14]

 

3. Financial Requirement

   Payslips (12개월) [각주:15]

   contract letter (고용계약서)

   contract letter (고용계약서)[각주:16]

   Bankbooks [각주:17]

   P45[각주:18]

   Share[각주:19]

 

4. Accommodation

   mortgage statements [각주:20]

   utilities bills[각주:21]

 

5. Relationship

   Evidence of wedding venue document[각주:22]

   Supporting letter from Luke’s mum[각주:23]

   Kakao talk messages[각주:24]

   Photograph[각주:25]

   travel tickets[각주:26]

   Card, letter[각주:27]

   E-mail[각주:28]

   Skype log[각주:29]


결과가 나오면 다시 포스팅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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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자 센터에서 확인용으로만 확인 하고 돌려주었음! (흑백 인쇄) [본문으로]
  2.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을 작성을 마치면 프린트를 할 수 있는데 이때 맨 앞장에 있는 사진 붙이는 곳에 준비한 사진 한장을 붙였다(비자센터에서). 그리고 싸인도 두번 하였음 [본문으로]
  3. 구 여권이 있지 않았기 때문에 현 여권만 제출 하였다. [본문으로]
  4. 온라인 신청서에 붙일 사진 1매 [본문으로]
  5. 내가 쓴 커버레터 및 사인 [본문으로]
  6. 왜 인지는 모르나 다시 돌려 받았음. 추측하건데 여권이 하나 뿐이어서?.. [본문으로]
  7. 이는 동사무소에 가면 영문으로 뗄 수 있다. 두장 합해서 1000원 미만이었음 [본문으로]
  8. 번역 및 공증 없이 제출하고도 피앙세 비자를 받았다는 블로그를 보고 그대로 하였음 [본문으로]
  9. 이건 피앙세가 제시한건데, 그냥 나의 상태가 어떠한 상태인가 혹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상태라면 재직증명서 같은걸 대신 제출하면 되는것 같다. [본문으로]
  10. 8만원 주고 시행한 결핵 검사 사진이 붙어있는 그 결과 페이지만 내면 된다. [본문으로]
  11. 나는 A1성적표를 제출했다. [본문으로]
  12. 피앙세가 써준 커버레터 [본문으로]
  13. 피앙세의 여권 전페이지 컬러 복사본 [본문으로]
  14. 이거는 딱히 필요 없다고 말씀하신 분들이 많았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냈다. [본문으로]
  15. 비자 센터 방문일 기준으로 현 직장에서 받은 페이가 없었으므로 전 직장 12개월치 페이슬립 원본 과 사본을 같이 준비해서 갔다. ps.돌려 받고 싶은 서류는 사본을 준비해가란 이야기를 듣고 준비해갔는데, 비자센터 직원분께서 원본은 다 돌려준다고 하여 사본도 돌려 받았다. [본문으로]
  16. 전 직장 고용계약서와 직장을 떠나는 레터?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그거를 그 직장에서 증명한다는 레터도 같이 제출하였다. [본문으로]
  17. 은행 도장이 페이지 마다 찍힌 뱅크북을 제출 하였다.(원본) [본문으로]
  18. 피앙세의 경우 전 직장에 재직시 받은 p60가 없었기 때문에 p45를 대체하여 제출하였다. (이렇게 하는건가? 싶은데 아무튼 제출했다.) [본문으로]
  19. 가지고 있는 주식들 원본으로 증명받아 제출 [본문으로]
  20. 모기지 [본문으로]
  21. 몇달치가 한장으로 나와있는 요금내역서를 제출함 원본 [본문으로]
  22. 선입금까지 했다는 그 서류를 냈다. [본문으로]
  23. 피앙세의 엄마로부터 받은 우리사이를 지지하고 만약 재정적으로 문제 발생시 서포트 하겠다는 서류 [본문으로]
  24. 하. 고생시킨 카톡. 카톡 내용이 몇천장이 넘는것을 조언을 듣고 한달에 하루씩만 따와서 정리를 해서 제출했다.(그래도 50 페이지) 이는 전부다 읽어보지는 않는다고 해도 주기적으로 연락하는 것 등을 증명하기 위해 필요한 듯 싶었다. [본문으로]
  25. 같이찍은 사진들(배경이 알아볼 수 있는곳),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과 함께 사진 밑에 코멘트를 달았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찍음 이런식으로 [본문으로]
  26. 함께 여행했을때 생긴 비행기 티켓들 [본문으로]
  27. 주고받은 엽서, 카드, 메모등 [본문으로]
  28. 문서같은것을 주고 받을때 보통 이메일을 쓰는데 그 목록을 캡쳐해서 제출했다. [본문으로]
  29. 이 또한 스카이프로 주기적인 영상통화와 채팅을 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제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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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34

영국에서의 보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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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검사를 위한 예약을 했다. 전화로 했고, 신촌 세브란스로 예약 했다.


비용는 8만원, 간단한 X-ray를 위한 것이라는 것 치고 비싼 느낌이 팍팍 들고, 

세브란스 병원 본관 3층 국제진료소 왼쪽 비자신체검사 사무실로, 여권사진2장과 영국에서 거주할 주소(영문)을 들고 오라고 했다. 여권도 들고 오라고 했나??

결과는 1주일 정도면 나온다고 하니 주말을 껴서 늦어도 검사일로부터 10일 안으로는 받을 수 있겠지. 결핵같은거 있어본적 없는데, 이상없겠지. ㅎ


오늘은 어제와 달리 기분이 좋다. 왜냐면 두가지 기분좋은 일이 있는데,

첫번째는 그 TB테스트를 위한 여권사진을 찍었는데, 아니 이럴수가! 내가 평색 찍어본 사진관 사진중 제일 잘 나왔다. 어쩜 이렇게 뿌듯할(?)수가 없다. ㅋㅋㅋㅋ아이고오

두번째는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를 봤다. 눈이 재미있었던 영화였고 내용이 더 자세히 알고싶어 (보통 영화에서는 시간상 보여주지 못하고 설명하지 못한 내용들이 있으므로) 책을 사서 읽을 셈이다. 오호호. 한가지 아쉬운점은 3D로 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막 날라다니는 장면이 많아서 재미 있었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기분이 좋으니 미래상황도 긍정적으로 보인다. 하아 마음이 갈대야.


ps. 세브란스 예약 당시 (전화로 했음) 문자메세지로 자세한거 보내준다고 했는데 뭐. 오기 전전날 보내주는건가? 오지 않았다!  후기는 이 글 뒤에 붙여야 겠다.



여기서부터는 후기!


검사날에 학교에 볼일이 있어서 거기 갔다가 여유롭게 병원으로 출발했다. 버스를 타고 가서 정류장에 내리니 그 세브란스 암센터가 보이는 곳에 내려줬다. 연세대학교 옆에 붙어있는 입구.  아무튼 내려서 본관으로 직행! 그 내생각에는 내가 이용한 길이 건물의 뒤편인 듯 한데 들어가자마자 3층이었다.ㅋㅋ


그냥 들어간대로 쭉 들어가면 비자 신체 검사센터? 가 있다. 카운터에가니 등록 신청서를 작성해서 오란다!

한글로만 작성하는거라서 작성을 하고선 카운터에 이 등록 신청서와 사진과 여권을 함께 제출하고 이름을 불러준다고 해서 앞에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다.ㅋㅋ


그러더니 이름을 불러서 진료실에 들어가 의사쌤을 기다렸다.


수술한거 뭐 있냐고 물어보고, 결핵 앓은 적이 있냐는 기본적인 질문들을 마치고 나오니 이제는 x-ray 찍으러 가면된다고


요거들구 한층 올라와 수납(8만원)하고 기다렷다가 x-ray찍고 끝낫다

이상이 없으면 일주일 안으로 연락을 줄 것이고, 그게아니라면 추가적인 검사를 해야해서 8주 정도 더 걸릴 수 있다고..


이것도 미리미리 할걸 그랫구나 약간 후회가 됫지만 별일 업겟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함.ㅋㅋㅋㅋㅋ



문자가 온게 7일이다. 검사는 5일. 결과 무지 빨랐다. 아마도 내가 완전 신청하는 사람들 많았던 성수기에 한게 아니라서 그런듯. 

빨리나왓다니 언른 찾으러 가야지 하고선 문자받은 그 다음날 당장 달려감!!!

그리고 결과는 정상!

허무하고 빨랏던 검사결과.. 세장의 종이중 두장은 비자신청할때 내는거라고하고 나머지 한장은 뭐라고 해주셧는데 까먹음.ㅎ


이제 비자 application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문서들을 준비해야 될 때가 되었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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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보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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