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러니까 3월 6일(월) 비자 결과가 나왔다고 메일이 날아왔다. 그래서 알바가야하는 나는 시간이 안 맞아 못가고 집에서 뒹굴고 있던 동생을 대리인 자격으로 보냈다.

비자신청부터 결과를 받기까지의 기간을 정리해보면


문서 제출일 : 2017.01.13
비자 결과일 : 2017.03.06

working days 36일 걸렸다.

비자 신청 센터에서 100%로 working days 30일 안으로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결국 걸린건 36일 이었다. ;

역시 믿을 게 못되는구나. 싶었던 마지막 한 주(3월 첫째주) 였다. 


비자센터에서 원본은 돌려준다고 했듯이, 카드며 편지, 남자친구 페이슬립, 빌즈 같은게 모두 다시 돌아왔고 그와중에 의외인게 p45가 복사본이 온 것 같다.(복사본을 같이 냈었는지 의문)


어쨌든 마음 졸였던 3월 첫주가 지나가고 비자를 받아든 순간 기분이 오묘 하면서, 이 스티커 한장을 위해, 6개월짜리 비자를 위해 이렇게 마음 졸였었구나 싶었다.

이제는 진짜 결혼식 준비 + 여행들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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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보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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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검사를 위한 예약을 했다. 전화로 했고, 신촌 세브란스로 예약 했다.


비용는 8만원, 간단한 X-ray를 위한 것이라는 것 치고 비싼 느낌이 팍팍 들고, 

세브란스 병원 본관 3층 국제진료소 왼쪽 비자신체검사 사무실로, 여권사진2장과 영국에서 거주할 주소(영문)을 들고 오라고 했다. 여권도 들고 오라고 했나??

결과는 1주일 정도면 나온다고 하니 주말을 껴서 늦어도 검사일로부터 10일 안으로는 받을 수 있겠지. 결핵같은거 있어본적 없는데, 이상없겠지. ㅎ


오늘은 어제와 달리 기분이 좋다. 왜냐면 두가지 기분좋은 일이 있는데,

첫번째는 그 TB테스트를 위한 여권사진을 찍었는데, 아니 이럴수가! 내가 평색 찍어본 사진관 사진중 제일 잘 나왔다. 어쩜 이렇게 뿌듯할(?)수가 없다. ㅋㅋㅋㅋ아이고오

두번째는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를 봤다. 눈이 재미있었던 영화였고 내용이 더 자세히 알고싶어 (보통 영화에서는 시간상 보여주지 못하고 설명하지 못한 내용들이 있으므로) 책을 사서 읽을 셈이다. 오호호. 한가지 아쉬운점은 3D로 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막 날라다니는 장면이 많아서 재미 있었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기분이 좋으니 미래상황도 긍정적으로 보인다. 하아 마음이 갈대야.


ps. 세브란스 예약 당시 (전화로 했음) 문자메세지로 자세한거 보내준다고 했는데 뭐. 오기 전전날 보내주는건가? 오지 않았다!  후기는 이 글 뒤에 붙여야 겠다.



여기서부터는 후기!


검사날에 학교에 볼일이 있어서 거기 갔다가 여유롭게 병원으로 출발했다. 버스를 타고 가서 정류장에 내리니 그 세브란스 암센터가 보이는 곳에 내려줬다. 연세대학교 옆에 붙어있는 입구.  아무튼 내려서 본관으로 직행! 그 내생각에는 내가 이용한 길이 건물의 뒤편인 듯 한데 들어가자마자 3층이었다.ㅋㅋ


그냥 들어간대로 쭉 들어가면 비자 신체 검사센터? 가 있다. 카운터에가니 등록 신청서를 작성해서 오란다!

한글로만 작성하는거라서 작성을 하고선 카운터에 이 등록 신청서와 사진과 여권을 함께 제출하고 이름을 불러준다고 해서 앞에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다.ㅋㅋ


그러더니 이름을 불러서 진료실에 들어가 의사쌤을 기다렸다.


수술한거 뭐 있냐고 물어보고, 결핵 앓은 적이 있냐는 기본적인 질문들을 마치고 나오니 이제는 x-ray 찍으러 가면된다고


요거들구 한층 올라와 수납(8만원)하고 기다렷다가 x-ray찍고 끝낫다

이상이 없으면 일주일 안으로 연락을 줄 것이고, 그게아니라면 추가적인 검사를 해야해서 8주 정도 더 걸릴 수 있다고..


이것도 미리미리 할걸 그랫구나 약간 후회가 됫지만 별일 업겟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함.ㅋㅋㅋㅋㅋ



문자가 온게 7일이다. 검사는 5일. 결과 무지 빨랐다. 아마도 내가 완전 신청하는 사람들 많았던 성수기에 한게 아니라서 그런듯. 

빨리나왓다니 언른 찾으러 가야지 하고선 문자받은 그 다음날 당장 달려감!!!

그리고 결과는 정상!

허무하고 빨랏던 검사결과.. 세장의 종이중 두장은 비자신청할때 내는거라고하고 나머지 한장은 뭐라고 해주셧는데 까먹음.ㅎ


이제 비자 application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문서들을 준비해야 될 때가 되었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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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보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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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학기가 시작이 되는 9월이후의 결혼식은 남자친구에게 너무 정신없을 것 같아서 그전을 계획하고있다. 물론 1월 2월도 가능하지만 그래도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시집 가는 딸, 졸업식은 같이 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졸업식이 있는 2월 말까지는 한국에 있고 싶었다. 그렇다면 3월 부터 8월까지 식장을 잡을 날이 나오는데, 

내 기억속에 영국의 여름이 그나마 비가 제일 안오고 6월-8월까지가 참 좋은 날씨로 기억되는데, 그중에 하루로 식날을 잡고 싶지만 보통 영국에서는 결혼 준비에 1년에서 2년정도 시간을 할애 한다고 하니, 날씨 좋은 여름은 식장에 날짜가 많이 비어있지 않을 것이라는 남자친구의 판단으로 여름이 시작하기 직전?인 6월로 생각하고 있다. 만약에 장소가 있다면.. 


이렇게 생각하고있던 찰나에 새롭게 알게된 사실 하나, 


우리가 조사한 바로는 registry office에서 혼인신고를 하려면 3개월동안 영국에 거주한 후 진행을 할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최대한 빠르게 영국으로 들어가는게 3월달이라고 쳐도 6월달이나 되서야 공식적인(?) 혼인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일단 6월달로 식을 생각하고 있다.


다른 피앙세 비자를 준비하신 분들의 블로그에 가서 정보를 수집한 결과 비자가 나오는데 빠른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으면 8주정도 걸린다고 하니 3월달에 영국에 들어가려면(3월 초나 2월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1월초에서 1월중순에는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 뜻..  그 안에 서류들과 필요로한 것들은 준비하여 놓아야 겠다.


-만약 이미 혼인신고를 한 커플이라면 바로 배우자 비자를 준비하여 영국으로 입국이 가능하지만 나의 경우 혼인신고를 한상태가 아니며 현재 3월 예정의 영국 방문의 목적이 결혼 이기 때문에 피앙세 비자를 준비한다. 6개월 이내에 결혼식을 하고 즉 혼인신고 후 배우자 비자로 전환한다. 


물론 무비자로(여행비자) 입국하여 혼인 신고를 했다는 글을 종종 읽긴 하였다. 원칙상으로는 무비자로 혼인신고 자체가 안되는데 지역 registry office마다 재량것 진행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런식으로 배우자 비자를 받았다는 분들의 글을 몇몇 읽긴 하였지만 혼인신고가 된다고 한들 배우자 비자로 전환시 거절 당할 확률도 무시할수 없기 때문에 피앙세 비자 fee를 아끼려 무비자로 준비했다가 두배로 돈이 더 들수 있을 것 같아 패스했다... 괜히 비자거절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다. 


그래서 원 계획은 피앙세비자를 받고 그다음 배우자 비자를 받아 영국에서 정착 하는것! 이걸 알아보는데도 꽤 걸렸다.. 이젠 방향이 정해졌으니 언른 언른 준비하고 떨처버리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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