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무도 내게 알려주지 않았던 걸까. 튀르키예는 고양이 천국이라는 걸!!

새벽 6시에 이스탄불 구시가지에 도착했는데, 길거리에 고양이가 매우 많다. 거기다가 사람을 좋아해 쫓아오기까지? 도착하자마자 피곤은 한데 기분은 좋았다. 이때만 해도 이른 새벽이라 고양이들이 많이 보이는구나 싶었다..ㅋㅋ

이 사진에만 4마리 포착

숙소에서 한숨 자고 나와서 본격적으로 관광을 하려는데 고영희님들이 너무 많이 자주 이곳저곳에서 보인다!!? 이번 여행 내내 행복할 수 있었던 이유 1. 고양이들이 여기저기 이곳저곳 매우많다 :D 튀르키예에 고양이가 많은 이유를 찾아보니 오트만 제국으로 거슬러올라가는데, 그때 사람들은 깨끗하게 몸을 단장하고 사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고양이를 숭배했다고 한다. 또 집에 쥐가 있다보니 고양이를 곁에 둠으로써 쥐때문에 겪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어서 고양이에 대해 인식이 좋았다고 한다. 

길에서 마주치는 고양이들의 대부분은 집고양이가 아닌 하지만 또 길고양이도 아닌 어딘가 중간에 위치한 느낌이 든다. 사람들은 길가 여기저기에 고양이 밥이나 물을 두고 가게안으로도 들어오게 그냥두고 함께 지내는 느낌이 강하다. 어떤 고양이들은 매번 같은 가게에만 있기도 하고ㅋㅋ 가게주인들도 별로 싫은 내색 없이 밥도 주고 머리도 쓰담쓰담 해주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난 이걸 안 순간부터 고양이 밥을 사서 만나는 고양이마다 조금씩 나눠줬다. 

떡실신 고영희
길가에서 만난 아기 고양이들. 주변에 물과 밥이 있었다. 태어난지 2주도 안된거같은 아깽이들
저기.. 이 고영희도 판매하시나요?.. (오른쪽에 테이블 위에서 자고있는 고양이..ㅋㅋ)
뭔가 억울해 보이는 표정이 너무 귀엽다ㅜㅜㅋ
사람이 지나가건 말건 매우 편안해 보이시는 고영희님
귀찮으니까 빨리 지나가줄래? 하는 표정의 고양이
너무 더워서 공원 벤치 밑 그늘에서 낮잠중이신 고양이
사진찍으려는데 자기랑 노는줄 알고 다가오는 고영희씨
결국 마사지 한참 받으심 헤헤헤헤
곤히 주무시는 고영이는 깨우지말고 언른 지나가기
아깽이들은 대부분 겁이 있어서 막 다가오진 않는다
오벨리스크 명당 차지한 고영희
먹을꺼 있어? 하고 다가오는 고영희
숙소 근처 공원 한켠에 자리한 고양이집..ㅜㅜ 너무 스윗해
저기여.. 숨쉬는거 괜차나여?
좁은 공간에도 잘 앉을 수 있어요
팔베게가 너무 편해보인다아 😍
밤거리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나눠주는 아주머니/할머니
귀여움 한도초과..🥲
얘네는 여기서 꼭 한번씩 보였다. 오른쪽 아래에 사람들이 고양이를 위해 갖다놓은 물도 있다.
해치지 않아. 나와서 밥먹어..ㅎ
아가고양이
표정좀 풀어줄래?ㅋㅋ 맛있는거 줄게...
ㅋㅋㅋ너무웃겨..늘어져있어 🤣
먹을거 있어? 하는 표정 😍
화분..고양이?
맛있는거 있냥?!
너무 가게 문앞에 앉아계신거 아니에요?ㅋㅋ
너희는 사랑이야..🥰
번화가에서 낮잠 때리시는 중인 고영희님
슨생님, 면허증 좀 줘보시죠 ㅋㅋ
인형이 따로없네... 게다가 오드아이...
명당을 어케 이렇게 잘알지?
옆모습까지 완벽한 고영희
마무리는 숙소 건물 안까지 쫓아들어온 고영희님

 

사진만 보면 고양이 천국같지만, 개들도 정말 많다. 시민들이 동물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하는지 알고나선 마음이 따뜻해졌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정말 많은것을 보고 먹고 느끼고, 또 고양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서 뿌듯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사진첩에 고양이 사지만 400장이 넘는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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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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